유현주 선생님의 문법의 끝 후기!
현역으로 수능을 치뤘고, 유현주 선생님의 선착순 이벤트로 문법의 끝을 받게 되었음을 밝힙니다.. ㅎㅎ
- 인증 사진 ㅎㅎ
- 먼저 저는 6평은 1등급보다 3점씩 낮은 2등급이었는데, (그와중에 9평 3등급;;) 그중에서도 11번 12번의 장문형 문법이랑 13번 14번에서 개념을 묻는 문제에서 계속 틀렸기 때문에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문법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6평 끝나고 문법의 끝 선착순 이벤트를 참여해서 책을 받고 한 번 돌렸습니다.
저는 2학년 내신 공부를 하면서 지금은 스카이 에듀로 이적하신 ‘유’모 선생님의 문법 총론을 진짜 10회독 정도 한 거 같은데 이게 3학년 들어서 문법 공부를 등한시하다보니까 개념을 다 알기는 아는데 파편화돼서 돌아다니더군요. 그러던 차에 보게 된 문법의 끝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무릇 문법 공부가 그렇듯, EBS 문법 내용의 연계가 안 느껴지고,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개념의 생소함보다도 이미 알고 있는 개념의 원리와 그 적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문법의 끝의 선생님 코멘트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선생님 캐리커쳐?가 늘 제가 궁금해하는 지접에서 답변을 해주시더군요 ㅎㅎ
(이 점은 각자의 정도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은 자신의 궁금한 지점에 대해서 꼼꼼하게 자기를 이해시켜주실 수 있는 선생님을 찾기를 바랍니다! 저는 그게 유현주 쌤이었구요 ㅎㅎ)
결국 수능에서 문법 5문제를 다 맞췄고, 특히 12번 문제는 6초컷 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1등급 끝자락이라도 맞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확실히 문법에서 시간 단축은 아니어도 답이라고 생각하면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
[여기까지 쓰고 글을 끝내려고 했더니 뭔가 읽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그래서 문법의 끝 활용방법을 빙자한 문법 공부 방향설정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당.]
문법의 끝은 책이 ‘개념, 원리 설명, 적용 문제’ 순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거는 대부분 문법 교재들이 그렇습니다. (개념의 정의 설명 + 개념 적용한 사례들, 예시들 설명 + 이후 그 개념이 활용된 기출문제 풀이/해설)
그리고 문법 개념서들을 보면 정말 정의대로 다 써놓은 책들도 꽤 있는데 그걸 다 읽다보면 20페이지 읽었는데 한 시간이 사라지고 그런 경험들 하셨을 겁니다. 그나마 문법의 끝은 그런 통으로 개념 설명한 부분은 적고 암기할 부분, 어떤 원리가 사용되었는지를 구어체로 서술해 놓아서 처음 읽을 때는 통독해도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이렇게 1회독]
그 다음에 저는 문법의 끝에서 꼭 다시 봐야하는 문제, 개념에 대한 설명들은 형광펜을 크게 별표 치고 포스트잇 붙여 놓고, 문법 기출 문제집 푼다는 생각으로 뒤에 문제 시간 제한 걸어 놓고 풀었습니다. [이렇게 2회독]
이후로는 새로운 유형을 적용한 문제들을 풀면서 모자란 개념의 빵꾸를 찾아야 합니다. 보통 여기에서 실력이 많이 느는 것 같아요. [문법의 끝 심화편이 나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ㅠㅠ 없어서 다른 선생님들 교재, 모의고사로 찾았었습니다.] 저는 수특 문법, 이투스 박모 선생님의 문법 300제, 대성 거북이...는 친구껄로 한번 교재만 보고, 이감 한수 파이널 모의고사 풀면서 같이 풀고 했습니다.
문법의 끝의 장점은 개념 공부를 하면서 원리를 궁금해하는 학생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에 대한 지점에서 설명을 하는 책이라는 점, 그리고 문법의 수많은 반례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는 점이 문법 공부에 대한 난해함을 줄여준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풀면서 ‘문법의 시작’이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 거죠... ㅋㅋㅋ 솔직히 심화편에서 심화개념 적용하고 그걸 양질의 해설로 궁금점을 해소하실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지만 그런 적용에 있어서는 기출밖에 없어서 아쉬웠다는 것입니다. 이건 선생님이 심화편 교재 제작을 하신다고 하셨으니 올해는 나오겠죠?
글을 끝맺으며, 수능 1등급 검토진에도 참여하고 싶고, 조교도 시켜주시면 열심히 할텐데....
학생의 관점에서 좋은 피드백들 많이 드리고 싶네요 :)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힙해 보여서 왔다는데 아웃룩이 요상하단건가 하여튼 상낭자로 보였단건 성공
-
가고 싶은 학과, 학교가 있고 되고 싶은 모습이 있는... 되는 대로 살다보니까...
-
ㅇㅇ
-
삼선 쓰레빠가 국룰 아님?
-
깡표대학인것도 좀 신기하고 오옹
-
흙수저라 울었어
-
어디까지 붙는거임?
-
재수 한번하니까 7
시간감각이 다 죽었네 고등학교 n학년이 몇년전이었음?하면 대답을 못함 지금이 몇살인지도 헷갈림
-
의대 25학번끼리 계속 소통할만한 공간이 있어야 할거 같아서요.. 자칫잘못하면...
-
선택자들 매일 강제로 샤워시키기
-
26 수특 표지 0
뭐에오?
-
재미있어서 다들 공부를 많이 함 이번 물1, 물2 둘 다 1컷 50이 왜 아닌지...
-
ㅈㄱㄴ 헤어지고 진짜 당분간 아무도 만나고싶지 않은게 정상인가요ㅠㅠ 너무 힘드네요
-
732 오바냐 0
중간없나
-
높과 스나> 빵나도 내 점수까지 안내려옴 낮과 스나> 폭나서 우주예비받음
-
아시는분!
-
요새 너무 돌아다녔더니 몸살날거같아요 취소했는데 환불금 언제 들어와요,?
-
발 존나 시려움
-
물2 0
이번년도 두날개 언제나올까요?
-
ㅈㄱㄴ
-
11만 5000명 들어왔네요
-
목동시대 문과기준 합격할까요? 최저는 맞췄는데 수학을 너무못봐서 혹시나 해서요...
-
선착한명 고고햇
-
아니면 원광대 수의대가 먼저 생길까
-
대학을 높이고 싶다기보다는 내가 잘하는게 없어서 수능을 더 치고싶구나 10
그냥 잘하는게 수능뿐인 새끼 ㅋㅋㅋㅋㅋㅋㅋ 아…. 적백드가자 ㅋㅋ
-
25수능 공1미3 백분위94 지금 집에있는게 파이널 간쓸개 두권 리트300제...
-
정법 개념강의 들으려는데 9강/30강 올라와져있어서요 이번 겨울방학때 다 올라오겠죠 ??
-
건물비교 5
1. 2.
-
냥냥
-
댓글좀여 동생 커리 짜는데 마더텅 자이스터리 안하고 수분감 들가두 되나여.. 현우진...
-
셋 중에 뭐가 제일 악질이에요?
-
아직도ㅠㅠ
-
동국대나 홍익대 사범대에서 비사범대(공대같은)로 전과 가능한가요?...
-
이거 어떤가요 나군은 12등인데 저보다 윗등수인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대학 적정~소신...
-
같이 들은사람잇음? 그냥갑자기 궁금하네
-
그 돈 주고 살만함?? 참고로 포켓몬 게임 한 번도 해본적 없음…
-
수1 수2는 한바퀴씩 돌리는데 2주도 안걸렷는데 확통만 지금 2주째 1/4바퀴도...
-
?
-
그냥 기업에서 수시 / 정시모집을 하지 수시점수 정시점수로 입사하는거임
-
감당 가능함…? 나는 아니고 지인 얘긴데 궁금해서
-
초1때 영수과외 했었는데 그때 각 주2회 2시간하고 25만원 들었던 기억이 지금은...
-
재수 방법 추천 0
이전에도 글 몇 개 썼었는데요, 메디컬을 지망하다가 최저를 맞추지 못해서 재수를...
-
진학사 기준 가군 스나 (1칸) 나군 단국대 천안 (안정 6-7칸) 다군 경기대...
-
삼수 고민 3
안녕하세요 제 글을 작년에 읽으신 분이 아직도 계시진 않겠지만 현역 3모...
-
인풋 아웃풋 다 고려하면 어디가 제일 괜찮나요?
-
휴반vs무휴반 1
제가 이제 내년으로 사수째인데 반수로 할 것 같아요. 둘 중에 뭐가더 나을까요..?...
-
서울대는 수학이랑 영어 있던데 연대는 뭐 따로 없나요?
-
반수시즌되면 얼마나 사라짐요? 메디컬 발사기라던데
-
겁나좋네 유튜브로 봤지만 거기서 건물 젤 좋은듯여
-
생각보다 너무 많이 썼네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