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 빵꾸와 폭발, 정시 원서 프리뷰
안녕하세요
상위권 전문 정시 컨설턴트 몽유도원입니다.
벌써 이 오르비에서 정시를 분석하며 활동한지 7년차인 것 같습니다.
그간 수능을 봐보며 올해 수능도 문과에겐 역대급 난이도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통상적으로 등급컷 예상 사이트에서 나오는
예상 등급은 100프로 신뢰성이 있다고는 보기 어려웠지만
올해에는 비교적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수능 간단 리뷰
국어의 경우는 일전에 예상한바와 같이 등급컷이 형성되었으나
수학의 경우는 예상하지 못한 등급컷이 나왔습니다
참고 : https://orbi.kr/00025307727
과탐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무난했다고 볼 수 있지만
사탐의 경우는 경제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등급컷이 높은 상황입니다.
즉 사탐에서는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 국영수의 중요성이 올해에는 특히 더 높아졌지않나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사탐 보정에서 변할수 있는게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잔인한 말이겠지만
이미 수능을 치루었는데 뭐 어떡하겠습니까.
사실 최상위권에게는 물수능보다는
불수능일 경우가 입시 결과는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한문제 실수를 했더라도 위치를 어느정도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점수 자체가 높지 않다고 낙담하진 않길 바랍니다.
또한 원서영역이라는 가장 중요한게 남았기에 끝났다고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올해의 예상
사실 오래동안 오르비를 지켜보면서
수능 이후 가장 빈번하게 나오는 질문이
빵꾸의 여부, 폭발의 여부일 것 입니다.
우선 여러분들께 무모한 스나를 조장하거나
희망을 심어드리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객관적인 팩트를 먼저 전달하자면
대한민국 정시 입시 구조상
수능의 난이도 여부와는 별개로
폭발과 빵꾸는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1. 경쟁률를 의식하는 상황
2. 1인당 3개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
3. 학교마다 군이 나누어져있는 상황
4. 정보의 홍수
등의 이유로 인해 폭발과 빵꾸는 필연적입니다.
실제로 수능이 어려웠던 14학년도 수능에도
많은 학과의 폭발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미디사태)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당시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큰 이유로 뽑는 것은
바로 '버리는 원서질'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웠던 수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나 그냥 여기 가고싶으니깐 원서 내보고 떨어지면 재수하러 간다'는
마인드가 팽배했었기 때문에 역대급 핵빵꾸가 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올해도 지나치게 어려웠던 수능으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저~~멀리서 스나를 위해
총알을 만지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로 인해 어떤 곳은 핵빵꾸가 날 수도 있고
오히려 핵폭발이 날 수도 있습니다.
(핵폭발과 핵빵꾸는 연쇄적이며 한끝차이입니다)
정시러들이 해야할 것
표본 분석에 대해 배워보십시오.
너무 뻔한 말이죠?
하지만 정확한 표본분석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표본 분석이란 쉽게 말해 자기가 지원 하려는 과에
나보다 성적이 높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라는 것 입니다..
방법은, 본인이 직접 표본을 모은다 / 대행사를 찾아본다 인데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표본을 모아서 정리하는 것 입니다.
사실 이 방법은 sky, 의치한 정도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만 가장 정확합니다.
왜냐면 그 밑의 표본이 완벽하지도 않으며,
변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표본분석의 핵심은
이곳을 내가 꼭 가야해서 뚫리는 곳을 찾아보겠다라는 생각이 아닙니다.
다만, 내 위치가 이정도이구나, 조금은 가능성이 있구나,
굳이 스나를 하려면 여기를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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