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역법(그레고리력) 지문 질문 좀 ㅋ
11학년도 수능에 유명한 문제 "그레고리력" 질문드립니닼ㅋㅋ
32번 <내용 일치>를 묻는 문제입니다.
선지① 두 역법 사이의 10일의 오차는 조금씩 나누어 몇 년에 걸쳐 수정되었다.
이 선지를 판단할 때
저는 교황청이 10일 앞당기는 과감한 조치를 단행했으므로
조금씩 몇 년에 걸쳐 수정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언어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수능출제자처럼 언어기출분석하는 법>에서는
율리우스력이 그레고리력보다 하루 정도 늦으므로
두 역법 사이의 오차는 10일이 아니라 1일이므로
선지1번은 틀렸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두 역법(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 사이의 오차 10일은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율리우스력이 그레고리력보다 134년에 "하루" 정도 늦습니다.
율리우스력은 카이사르 때 제정되어 사용되었으니
약 1300~1400년 정도 사용했을꺼고
(지문에 없는데 대충 이정도 사용기간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약 134년 x 10이 되지요,
그러면 약 10일 정도가 늦게 됩니다.
3월 21일에 춘분이 되어야하는데
율리우스력으로는 3월 11일에 춘분이 되는거죠...
그래서 그레고리력을 채택하면서
그 10일을 앞당기고, 10일이 사라지게 되었죠.
즉 두 역법 사이의 오차 10일을 수정하게 된거죠.
그래서 저는 오차가 10일이다는 맞는거 같은데...
오르비 님들의 의견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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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제대로 안 읽었네요.;; 수정해서 올릴게요.
저도 님처럼 생각했구요. 그렇게 생각해도 무리 없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