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데슬 [850376] · MS 2018 · 쪽지

2019-09-27 02:05:37
조회수 2,366

한수 파이널 4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24758280

한수 파이널 4회

총 소요시간 : 79'

화작문 : 20' 독서 14' 10' 14' (-8) 문학 21'

점수 : 92점

소감 : 이제 대종쌤 방식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지!!.. 해서 9월 이투스에 실전적용 하면서 했다가 점수 급락... 아니야 이투스가 이상한 걸거야. 한수에도 시도해 봐야지 했더니 생각보다 인식하면서 해가는데 힘들었던.. 어이없게 틀린것도 발생.. 아아 48일 후에는 잘 할수 있겠지.. 라고 빈다.(그리고 자꾸 문학 대충읽고 독서에 거의 35-40투자하는 게 걱정. 좀 줄여야 하는데...)


화작 : 19 9평의 2/5/3형식 유형도 비슷.

주관적인 주의점 : 2번은 지문 속 객관적 정보를 확인하는 게 중요. 10번은 많이 나왔던 기출 형태지만, 9평에서 관점잡고 비판 나온 게 있으니 조금 집중.


문법 : 무난하다고.. 해도 되죠?

지문형 : 주체/객체/상대 높임법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고 있다면 현대문법 관련 지문 부분은 거의 패스(필자는 고딩 내신 때 미친척하고 달달 외웠기 때문에 바로 문제로..), 단 중세국어 부터는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나 다른 예외 등장을 염려하여 읽어보는 편. 하지만 이번 12번은 '계시다'가 주체높임 어휘임을 안다면 그냥 끝났던 문제.

나머지 : 그냥 풀죠..


문학 : 계속적으로 사실성을 강조하는 점은 매우 만족!! 그러나 너무 동떨어진 선지가 있어선지 상대적으로는 쉬워 보였던..(한수가 적응되서 그럴수도..?, 아님 OVS?)

자서전... : 그냥 있으니까 풀었습니다. 다시보니 평가원은 정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부분을 문제로 출제하는 군요 두렵습니다.

민옹전 : 연암 박지원 선생의 지향이 드러난 작품.. 개인적으로 다른 고전소설 보다는 주제의식이 명확하기 때문에 빨리 푼 듯 합니다. 27번 보기형은 그냥 '나'가 민옹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한 시점이 언제인지 선후관계를 쉽게 따져보면 될 것같습니다.

자도사(비연계) + 원수(물길 보면서 근원 얘기하다가 사람 뽑는것도 그렇다 하는 작품) : 수능 때도 이렇게 비연계 1-2개 연계 1개 가겠죠? 자도사는 역시 모르는 작품이니 보기 설명을 참고하여 내용 이해를 시도해야 할 것 같네요. 주의할 문제는 35번 보기 설명과 내용을 모두 연결해주면 개연성에 의해 모두 가능한 해석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실성 측면으로 보면 '갈 길이 아득하니' 네 아직 안갔다는 얘기죠. 이렇게 진위여부를 확인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답이 안보일 때는 역시 객관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 같군요. 36번도 역시 사실성 측면입니다. 오답이 지문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모두 엮었는데, 다른 부분 엮어놓고는 지문이랑 정 반대되는 내용으로 선지를 만들었습니다. 다시한 번 '내용 확인 해야되면 그냥 빨리 돌아가!!'라고 하신 말씀이 들려오는 듯하네요. 말을 보면 그럴듯 하게 보이므로 꼭 돌아가서 내용 체크를 하는 게 중요한 듯합니다 


바람이 불어 + 별을 굽다 : 하나는 수완 하나는 수특. 실수를 하지 맙시다.

주의점? : 44번은 혹시나 하니 선지를 전부 확인했습니다. 45번은 정말 연계는 내용을 알면은 좋은 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바람이 불어에서 여자/시대 내용 나오는데 본인의 괴로움과는 관련이 없는 소재이므로 (자아 성찰이.. )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 완전 달라집니다.


독서 : 수능 때는 9평보다는 길 것 같은데 정보량을 어느 정도 줄일지는 가늠이 안되는군요. 하지만 이번 한수보다는 적지 않을까요? 그래도 지문 복잡하게 내겠지만.. 

5문항 : 베버의 개념으로 (먼저 베버가 주장하는 개념들의 정의 및 관계 설명) 서구 사회의 법에 적용시키고 이참에 동양 개념도 가져와서 공차 구분.. 마지막으로 이 개념을 1문단에서 언급한 자본주의 경제활동에 적용시켜 보고, 아까 서양 동양 구분할 때 등장했던 합리성 개념을 다시 가져오면서 마무리하는 전형적인 융합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심/세부 정보 구분해주고 대비 잡아서 문제를 풀어주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어이없게 20번을 틀렸습니다. 너무 순진하게(?)선지그대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갑작스럽게 동양을 제시해 준 이유가 이 예외성을 다룬 문제와 관련이 있었는데. 이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조금 더 깨어있는.. 상태로 정보를 떠올리며 문제를 풀어야 겠군요.(이걸 문제로 내려는게 의도일 거야 하는 생각까지는 그 순간 만큼은 무리인듯) 21번은 (보기사례형) 지문의 예시로 주어진 예시를 이해하되 약간의 차이만 인지해두면 될듯합니다. 


4문항 : 심신에 관하여 여러 입장을 비교한 익숙한 소재의 지문입니다. 이 지문에서는 한 입장의 한계가 발견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입장이 나오는 순서로 한계점을 기준으로 공차를 잡아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합리적/비합리적 에서 어느점이 어느 입장이 더 좋은지만 잘 비교해 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 보기형 문제를 틀렸습니다. 이 문제는.... 정말로 선지 관련 지문 내용만 그.대.로. 적용하면 문제없습니다. (이렇게 다시 반성의 시간을 가진..) 개인적인 뇌피셜은 정말로 위험합니다.


6문항 : 자기냉장고.. 익숙하시죠? 수특에 있었던 것도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나와준다면 독서도 연계인정!! 외칠듯.

하지만 문제풀이에서는 조심해야할 점이 있으니 주의해서 풀었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많이 흐르더군요.. 또 반성..) 37-39는 바로바로 읽고 풀었습니다. 38번은 갑자기 반대로 적어놓은 걸 보고 당황.... 하였으나 여러 정보를 엮어서 크고 작은 양적관계를 연결시키는 게 평가원 스러운 것 같습니다. 40번은 사례이지만 지문의 정보를 놓치지 않고 적용하는게 문제인 것 같구요.(틀렸죠..하하) 41번은 주어진 새로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 같습니다. 선지구성은 이번 9평 점유지문 30번이랑 비슷하지 않나요?(너무 과대포장인가..) 1,2번은 상온 근처, 3,4,5번은 상온보다 훨씬 높은 상황. 두가지로 나뉘고 여기서 상황을 적용해보고 맞는 설명을 찾는 것이죠 (물론 여기서 부터는 평가원이 우세..) 퀴리온도에 따른 자화상태 유지여부와 유지할 경우 온도차이가 얼마나 생기는지. 여러 정보를 종합하여 해결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요즘은 힘들 때마다 "수미잡 수미잡" 거리는 게 일상인 것 같네요. 수능만 보면서 열심히 갑시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