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김기대]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9-06-02 11:27:55
조회수 3,764

[김기대] 6평 수학영역 때 해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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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대입니다.


6평대비 무료배포 기대모의고사 후기는 뭐, 압도적이네요.


공들인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5천부, 온라인 다운로드수 5천회 이상으로


최대 1만명의 학생들이 풀었는데 악평 하나 없습니다.


(악평이 근거가 있는 넘나 맞는 말이고 추후 출판에 도움될만한 큰 조언이 되었다면,

그 분과 식사할 준비가 되어있는 open mind 이니 있으면 써주세요!

근데 본인 점수 털렸다는 이유 하나로 나쁜 모의고사라 하면, 나도 나쁘게 대할거야 흥)




근데, 출판물은 문제편/해설편 모두 더 기막힙니다. 


올해는 1인 체제가 아닌 학교 후배인 김주한군과 같이 하는 2인 체제이기 때문에,


더 기대해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





굳이 비교를 하자면, 무료배포가 출판물 퀄리티의 75%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형은 비킬러 부분의 정갈함 상향과 29번의 난이도 상향이 이뤄질 계획이고

나형은 비슷하나 적분관련 킬러가 추가될 예정이라 퀄리티 떡상 예정) 






이번 글에서는, 6평 수학영역을 보는 100분 동안 여러분이 해야할 것을 정리해드리려구요.




1. 본인의 시간분배를 확인해보자.




저는 시간분배를 상당히 강조하는 강사 중 한명입니다.


현장을 너무 잘 알거든요. 입수능, 입수학 하는 사람들과는 다릅니다.





제가 시험을 볼 땐


1~13번/14~20번/22~28번 세 구역으로 끊어서, 각 문항별로 풀이시도를 2회 합니다.


2회 시도를 했는데 안풀리거나 아리까리한 문제들은 우선 별표를 치고 넘어가요.


이렇게 했을 때, 각 구역에서 10분+0, 20분+2★, 15분+1 정도를 limitation 으로 잡습니다.


저 기준을 넘기면 목표점수(보닌은 100점)을 받기 힘드므로, 분발하자는 자기최면을 하게 되는거죠.




28번까지 풀었습니다.

그 때의 별표의 개수와 시간제한을 모두 잘 맞췄으면, 저는 남은 55분동안 30번까지 도전할 겁니다.


시간제한은 맞췄는데 별표의 개수가 좀 많으면,

저는 남은 시간동안 별표문제와 21,29번만 풀고 30번을 포기할 겁니다.


(이건 수험생일 때의 저의 기준입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시험시간내에 본인 실력에 대한 메타인지가 이뤄져야 합니다.




메타인지란?

자신의 인지과정에 대해 생각하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자각하는 것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하며 자신의 학습과정을 조절할 줄 아는 지능과 관련된 인식 


   



근데 한번 잘 보세요. 1~13번, 누구도 10분 안걸릴껄요? 한 3~7분 걸릴 겁니다.


14~20번은, 다른 의미로 다를걸요? 20분은 개뿔 대부분은 여기서 최소 30분 정도는 쓸 겁니다.


22~28번도 마찬가지. 15분은 개뿔 대부분 20~25분 씁니다.





즉, 저와 여러분은 다릅니다. 사람이 다르기에, 저 시간 기준도 달라야 합니다.


이개 게 핵심입니다!! 이 문장 빼뜨리고 이 글 읽으면 오히려 독이 됩니다.





저는 왠만하면 어차피 27문제가 거의 원샷으로 풀립니다.


1~13번이든 14~20번이든 22~28번이든 똑같아요.


단지 저는 구한 답을 그 자리에서 검산 하는 타입

(ex. 방정식 근 구했으면, 직접 방정식에 대입까지 해보는 번거로운 짓을 함. 실수방지를 위해) 


이기 때문에, 난이도 보다는 문항수에 비례하여 시간배정이 이뤄진 것이지요.


(limitation은 저렇게 잡아놨지만


저는 대부분의 시험에서 27문제를 40분동안 다 풀고


남은 60분 동안 212930 + 검토 + OMR 3번 읽기 등을 실행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이러지 못합니다.


분명 18번쯤 막히고, 확통빈칸 막혔다가 20번 ㄱㄴㄷ에서 막히고 평가원한테 말 막하고 (^^;)


그렇기 때문에, 본인들만의 기준은 반드시 필요하며


그것을 세우기 위해 제일 수능다운 모의고사인 6평, 9평 때 그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유노와남생??






2. 점수욕심 부리지 마라. 더 잘보려 하지 말고,


본인 실력에 맞는 점수 확보에 신경쓰자.




저는 시험을 보러가면, 무조건 100점을 받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100점 받으면 본전, 못받으면 '형 쟝, 실망이 크다굿!' 하거든요.



大강사들이 직접 필드에 참여안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갓직히, 사람이면 96점도 받을 수 있고 그런거야,,


96까진 이해하는데 강사가 92점은.. 좀 그래... 할많하않..





근데 여러분들은, 저처럼 꼭 100점이 필요한 분 있습니까?


제가 보기엔, 없어요.


96점이어도 원하는 곳 가는 세상입니다.


100점 받으려고 되도않는 30번 붙잡고 있다가 앞에서 실수 쫙쫙 나가면


88점되는거 금방입니다.


왠만하면, 30번 풀 시간에 나머지 29문제를 검산하시란 얘깁니다. (최상위권 기준)





이건 최상위권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보닌이 갈 대학이 수능 1등급으로 충분한 대학이야.


그럼 우선, 96 100은 꿈꾸지도 말고, 92점에 맞춰 시험시간을 운용하세요.


본인이 미적이 약하다? 그럼 2130 과감히 버리고 나머지 28문제를 맞추는 연습을 6평 때 하세요.


검산까지 했는데 시간이 남는다, 그 때 21번 도전하시구요.




2등급, 3등급 친구들도 마찬가집니다.


하나 더 맞추겠다고 욕심부리지 마시고,


본인이 맞출 수 있는 문제를 100% 확률로 사수해낼 수 있는 시간배분을 연습할 것!






이번 6평에서 제일 중요한건


시간분배파악과, 본인 실력에 대한 메타인지입니다.


또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ㄱㄱ 내일까지 열심히 칼럼 써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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