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조금 더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안녕하세요. 저는 SKY 상경 중 한 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군대도 갔다오고 휴학도 하다보니 벌써 20대 중반이네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나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는 지금의 제 나이대 사람들을 볼 일이
많지 않아서 이런저런 조언을 들을 일이 없었던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진로 선택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간단히 글을 남깁니다.
주의) 아래 언급되는 내용들은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고, 모든건 다 확률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
1.이과가 좋긴하다.
어느정도 제가 새내기일때도 예상은 한 부분이긴하지만,
(일반적인 취업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는) 취업 난이도가 그래도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몇몇 이과 친구들은 (비교적) 전공 수업을 들은 거 외에 기타 다른 준비 없이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을 한번에 가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일례로) 이번년도에 가장 많은 성과급을 지급 받아 핫했던
SK하이닉스를 예시로 들면 이과와 같은 경우 대졸 기준으로 몇백명을 뽑습니다.
하지만 문과 기준으로는?
가장 문과에서 많이 쓴다는 영업 마케팅 직무 기준으로 작년 또는 재작년에
5명 뽑았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하반기 기준)
한국은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한 국가이기도하고,
문과에게는 금융이 있지 않나 얘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크게 은행/보험/카드사/증권사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
은행의 경우) 흔히 보는 창구에서 영업할 확률이 매우 높다.
보험의 경우) '자산운용', '계리' 등의 일부 특수 직군을 제외하고,
보통은 보험 영업관리 직무 즉, 보험 설계사분들의 실적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카드사의 경우) 여러 직무가 있는데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업무가 있고,
불과 2~3년까지도 매우 인기있는 직장이었고, 지금도 아직 인기가 있지만,
정부의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 및 기타 제반 환경 변화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
증권사의 경우) 인센티브의 비중이 커서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자신이 클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큼.
하지만 그만큼 실적에 따라 자신의 지위가 좌우된다는 의미가 되고,
IB직군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쌓는 역량이 되지 않는다면
고용 안전성이 보장되기 힘들다.
기타 금융 외에 타 직종도 많지만,
기본적으로는 문과보다는 이과에게 더 확률적으로 취업의 기회가 더 넓게 열려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문과에서는 타 진로가 많지 않느냐?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전문직 시험을 볼 수도 있고, 고시의 기회도 있습니다.
2.문과 전문직 이야기
(로스쿨을 통한 변호사의 삶/ CPA 취득을 통한 회계사의 삶/ 행정고시 합격을 통한 사무관의 삶)
제가 어느정도 조사한 걸 바탕으로 간략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3.그렇다면 일반 문과에서는 확률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는게 향후 대학 진학 이후 유리한가?
등은 다음 기회가 되면 얘기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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