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강대본관 다니면서
스스로를 미워했던 적도 많고 나보다 잘하는 애들보고 분노가 치밀었던 적도 없지는 않았음...내가 생각해봐도 그때의 내가 못나보이고 또 불쌍함..겨우 20살이었는데 좌절한 경험 한 번가지고 너무 힘들어 했던 거 같아서..지금 과거로가서 그때 나를 보면 좀 안아주고 새끼야 나쁜 마음 먹지 말고 졸지 좀 말고 친구들한테 너무 매달리지 말고 스스로를 좀 아껴달라고 말해주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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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경희대 이대 뭐 저도 이대를 더 치긴 합니다만 .. 그건 개인 선호고...
힘내 형♡
이번 1년동안 스스로를 사랑해주고 원하는 성과 거두시길..예쁜 마음 최대한 가지시고 자기가 제일 강대에서 승리할 사람이라는 마인드로 아무쪼록 잘 버텨내시길..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행복한 21살 되시기를 바랍니다 힘내시구요
빠른이라 내년이 20입니당 자연스ㄹㅔ 금주여서 맘편해요 ㅋㅋㅋㅋ
저도 요즘 주변 친구들 보면서 자괴감 드는데ㅜ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요
그런 분들과 함께 공부했기에 제가 공부를 더 열심히 치열하게 했던 거 같아요 돌이켜보면..오히려 재수생활을 버티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오히려 옆에 열심히 버티고 있으면 저도 무너질 수가 없더라구요 반대로 옆에서 자고 있으면 저도 눈이 풀리게 되죠. 지금은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이라고 하시지만 수능때의 결과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님이 이 반에서 제일 좋은 성적을 가지고 승리할 거라는 믿음을 가지시는게 중요해요 자괴감에 한동안 사로잡혔던 저로서 감히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부탁하건대 남이 잘하기 때문에 걱정할 시간에 1년을 투자하는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좋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