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iness [270758] · MS 2008 · 쪽지

2009-06-23 00:55:45
조회수 1,070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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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Frontier캠프에 참가신청을 하기위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있는 고2 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를 딱히 잘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정말 열심히 할 자신도 있고, 대체로 평소에도 그렇게 행동하는 편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공대가 좋아서라기보다 경험을 쌓고 또, 제가 지방에 있다보니까
좌정관천이 되기 싫어 더 넓게 보고 싶어진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대쪽에 관심이 전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수학을 쪼끔 잘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는 학생입니다.
또, 화.생.공 쪽에 관심이 있고 그에 관련된 꿈도 뚜렷합니다.
저만이 생각하고 가지는 자신감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저는 이 캠프에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 본론은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고2임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서 형식을 이번에 처음 보았고
처음 써보게되었습니다.
많은 도움을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방향이면 좋겠다, 나을 것 같다 라고 생각되시는 부분들을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제 글을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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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 · 2 · 09/07/18 22:05 · MS 2002

    저도 이제 직원들을 뽑으면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입장에서 읽는 입장으로 바뀌었는데,
    어느 자기소개서에나 등장하는 '저는 화목한 가정에서 2남 1녀로 성장하여...' 같은 별로 읽는 사람이 관심 없어 할 내용은 과감히 삭제하고,
    조금 거칠고 투박하게 느껴지더라도 그 캠프가 학생에게 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인지, 그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 것이며 얼마나 열정적으로 활동할 것인지와 같은 내용을 진심이 전해지도록 써보시고,
    이왕이면 화생공에 관심이 있고 꿈도 뚜렷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록도 제시할 수 있다면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흔히 신문기사나 계모임에서 전해지는 말을 들어 보면 대치동의 자기소개서 작성 전문가에게 10만원 30만원을 주고 대필을 해야만 좋은 자기소개서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런 거 다 허당이니 투박해도 진솔하게, 객관적인 증거를 담아서, 써내려가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