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개..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졸업을 앞둔 고3입니다.
동시에 재수도 계속 생각하고있는 고3입니다..
제 고민은.. 현재 제가 가지고있는생각, 하려는 공부방법중 보시기에 약간 불충분하거나
조언이 필요한부분에있어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씁니다,
일단 제 점수는
언어 94
수리(가) 60
외국어 89
물1 40
생1 45
지1 41
물2 막바지에공부못함,....
이렇게되는데요
현재 제 심정은
'망했다.. 아 재수 정말 하기싫다'
라기보다는
'다시한번.... 꼭 .. 학교수업도안듣고 시간많으니까 좀더,...'
라는 생각이 강력합니다,
으음...제 가치관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제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전 훌륭한 수학교사가 혹은 과학교사가 되고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주요과목인 수학교사가되어 좀더 학생들과 많이 대면했으면좋겠고..
학생들을 단지 대학교 입학만 잘시키는 그런 수업보다는.. 어디에 가도 열심히 할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고싶습니다.
그리고 후에는 좀더 돈을벌게되면 자선단체에 가입 혹은 운영을하고
나중엔 카페를차려서 제 친구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찻잔을 언제든지 기울일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그런데.
그이전에 제가 그렇게 아이들을가르치기위해선
제가 그렇게되어야하고
'신뢰'라는것은 정말 빼먹을수없는 중요한 요소라고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흔히들 이름만들어도 '아 저사람 공부 열심히했구나'
라고생각할수있는 그런 대학에 나오고싶습니다.
그래서 네임벨류에 더욱 집착하게되는것같습니다,
동시에 1학년 입학해서 과외를 정말 미친듯이 해서 가르치는경험, 그리고 학비등을 마련하고싶습니다(집안형편상..)
게다가 고등학교때 공부잘하는애들을보면 기초적인 사고력에서 차이가 느껴졌는데
이번 1년동안 그런 차이를 줄이고 싶습니다...그걸 증명해주는것이 대입이라고생각도 하고.
그런 대학에 운좋게 제 실력과 상관없이 들어가는것은..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상향이였어도 그냥 결과에 별로 신경쓰지않으려고합니다
이런 제 가치관이 가끔 친구들은 이상하다고말하는데.. 아무래도 제 인생이기때문에
제 생각을 존중하고 믿으려고노력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듣고자
이런 제 가치관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다음.
공부계획과 방법, 수리란 어떤것인지 질문드립니다.
사람들은 절대로 독학재수는 하지말라고하지만
선생님들께서말씀하시는 3월모의고사점수가그대로간다, 라던지
항상 잘나오던애가 잘나온다..
독서실에서 저렇게떠드는새끼는 수능어떻게보는지 보자..등
결과를 예측하는 여러사람들의 말을 들은후
이번수능을 통해서는
'정해진것은없다' 라는 생각이 뚜렷해져서
저 자신답게 공부하고 노력하려고 마음을먹었기에
독학재수를하려고합니다
제 동선은
도서관 집
이정도 이고요 독학이라고하지만 인강도 적절히들을것입니다
중간중간 공휴일,월요일에는 너무 지치지않게 대학교나 산을 찾아가려고합니다.
그리고 경쟁심리, 나태함도 걱정되서
노량진쪽 단과학원은 인강이아닌 현강으로 대체하려고합니다.
이정도가 제 생활 패턴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과목별 학습은
언어는 하던대로 공부하되 딱 언어영역시간 아침에만 하려고하고
외국어,과탐도 하던대로 하려고합니다.
문제는 수리...
딱 제 수리수준은
점수보셔도 아시겠지만
대부분이 할수있는정도..입니다.
공부양과 공부법에 아무래도 문제가있다고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1.얕은개념
2.틀린문제를 간과하는 문제풀이
3.몰아서공부 (이것이 나쁜지는 확실하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생각을합니다...
그래서 개념을 다잡을겸
정석만 몇달동안 계속 반복학습하려고도 했는데
때로는 겁이나기도합니다..
얕게알고있단걸 알면서도
착각을하게되니까요..
게다가 수리1,2,미적 정도라면 괜찮지만
10 가/나 까지도 반복해야할까라는 의구심도들고..
그렇습니다.
으음... 그럼 결국 수리에대한질문은
좀 .. 모호하긴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방법에 확신 혹은 조언을 주셨으면좋겠습니다..
문제집을 병행해야한다면 어떤문제집이 좋은지 혹은 어떤형식의문제집..
피해야할 학습방법은 어떤것이있는지..
아 그리고 정석을 학습하려고도하는데
가끔은 티치미에 한석원 선생님 강의도 듣고싶은 마음이 듭니다만..
너무 인강에만 의존하는것같기도한느낌에 고민이 많이됩니다.
아..
써놓고보니까
정말 난잡하고 긴 글입니다..
읽기 불편하실거같아서 죄송한마음이듭니다..
아 그리고
제 목표는 고려대 수학교육+서울대 수학교육 1차합격 입니다.(서울대는 내신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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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떨거라고 보시나요? 학생수는 주는게 사교육비는 항상 최고치라는데 사교육 규모 절대 안줄어들겠죠??
가치관은 개인의 취향 문제라서, 사회적으로 큰 위협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남을 의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말씀대로 본인 인생이니까요.
기초가 없다면 10가/나도 다시 보는 것이 맞고
교과서의 모든 내용은 충분히 이해하고 계신지요?
아주 기초에서는 정석보다 교과서 전체를 한 번 더 푸는 것이 더 효율적일 때가 있습니다.
본인의 문제점을 알고 계신다면 (얕은개념, 틀린문제간과) 그걸 해결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으시면 됩니다. 이건 남이 어떻게 말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구요
몰아서 공부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고대 수교과 합격이 가능한 점수로 올리려면 몰아서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남아있는 모든 시간을 계속 공부하셔야 할 거에요.
웬만해서는 1년을 더 공부한다고 해서 생각보다 점수가 크게 오르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일단 적어도 2002학년도 것부터는 수능 기출문제를 모두 풀어보시고요.
인강을 들어서 효과가 있다면 의존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건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니까요.
오히려 경계해야 할 것은 인강 들어야 할 시간에 다른 사이트 웹서핑하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