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ungus [502939]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8-08-26 02:27:25
조회수 12,710

오르비에는 아가리 파이터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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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째 입시판을 보면서 생각한 것이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도 타 출판사에서 N제, 실전모의고사를 출판했던 저자입니다.


 

1. 수능 날 1컷이 수학은 92, 과탐은 45만 되어도 오르비, 최상위권 카페에서 해당 과목 만점자를 찾아보기 힘듦.

2. 실모는 이것보다 훨씬 어려운게 대부분인데, 항상 쉽다는 글들이 많이 보임.

3. 즉,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다수가 아가리 파이터들임.

4. 이들에 자극받은 실모 제작자들은 난이도를 더욱 높이고, 평범한 학생들이 양학당함.

5. 실모가 N제화 되고, 고인물 파티가 됨. 실전연습의 의미는 어디로? 



모 카페에 썼던 글인데, 오르비에도 아가리 파이터들이 많아서 써봅니다.

꼭 만점을 받아야만 쉽다고 말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매년 반복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수학이든 생물이든 대부분의 실모는 수능보다 어렵습니다. 

다만 현장감이 없어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거죠.

혹시 실모를 풀고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쉽다는 글을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그리고 쉽다는 이유로 실모가 구리다 하는 학생들!!

그럼 어려운 N제를 푸세요 N제를 ㅎㅎㅎ

요즘은 실모 제작자들이 알아서 난이도 잘 맞춰주는데(그럼에도 수능보다 어려운게 대부분이지만), 한 두번도 아니고 계속 쉽다고 하는 이유가..?? 이건 참 그냥 '내가 잘한다는걸 어필하고싶다!!' 라는 어그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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