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청의미 [447559]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7-06-03 2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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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쉬운 수학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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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출판사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글쓰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공부의 신에서 두유공신으로 활동하고있고 가끔 정책제안도 하며


여러 사이트 온라인 멘토 겸 저소득층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를 맡고있으며,


개념칼럼과 개념강의를 주로 해왔던, 대학생 이원엽입니다.







시간은 2016년 1월 24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많은 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방식이 필요하다 느낍니다.


제게 왔던 많은 학생들은 꿈을 이루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부족했습니다.


어떻게든 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이때 올렸던 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아니 생각만이라도 할 수 있는 책.


저는 그것을 원했습니다.



수능에 맞는 공부. 수능에 맞는 문제풀이..


그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교과서도 어렵다고 합니다. 교과서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다 합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수능에 맞춘 공부라며 어려운 문제를 던져줄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2016년에는 특히 과외를 많이 해왔습니다. 


제게 연락이 온 학생들도 많았고 사실 학비 벌어야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그 말 대로, 제 강의가 최대한 누구에게나 이해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차근차근, 제가 최대한 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쉬운 언어로.


왜그럴까. 왜그럴까 계속 물어보면서 가르쳐줍니다. 


그 아이들의 실력은 다양했습니다. 약간만 부족한 정도의 아이들부터, 9등급의 아이까지..



그 수준에 맞추어 쉽게. 최대한 이해되게 말해주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계속 해왔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계속쓰고..


어쩌다 공신도 나가고.. 그러고서 2016년이 지나갑니다.



2016년 겨울에 어느 학원에서 연락이 옵니다. 프로젝트 하나를 같이 진행해보자.


돈을 벌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때, 공부의 신 쪽에서 연락이 다시오게 됩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강연과 영상을 계속 찍어보자고.. 저는 공부의 신 활동을 선택했고,


가난한, 혹은 재능이 남들보다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왔습니다.


감성팔이가 아닌 정말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수학 칼럼을 시작해봤습니다.


정말 그저 위로가 아닌 도움이 되고싶었습니다. 






이 글을 쓸 때 제 눈에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이라는 이름의 게시판이 들어옵니다.


내가 원하고 바랐던 것은,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무언가.



저는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것을 어떻게든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로부터 1달정도 뒤, 출판사에 연락을 계속 하고 그 두달 후에..



그 두달후의 지금 저는 원고를 거의 완성한 상태로 하나의 글을 씁니다.




교과서보다 더 쉬운 개념서는 있을까요? 그것을 지향했습니다.


여러분에게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무언가. 그것을 위해 고민하고 고민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을 위해서 노력한다.

하지만 쉬운 수학이 어디있을까. 모든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단건 거짓말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질문으로 생각만이라도 자극시키는게 어떨까?

이렇게 생각해서 계획한 것은 책을 내는 것



이 계획은 1년 반 전의 제 꿈이었고, 이젠 현실이 되려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수학 - 확률과 통계


이책은 단독저자로써 제가 올렸던 칼럼의 포맷 그대로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이 이해하기 힘들었던 개념부터, 개념과 개념을 연결짓는 방식과 개념을 바라보는 새로운시각.


그리고 고민과 생각이 모두 녹아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와 약간의 자작문제를 수록하여


오로지 교과서에 기반한 풀이로 해설했습니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민했습니다.



제 책은 교과서 이전의 새로운, 그리고 좀더 쉬운 눈높이의 해석을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문제집이 아닌 개념서로써, 문제보다는 개념의 서술에 힘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기반으로 다른 문제집에 교과서적 시각을 대입하면 충분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6월 말까지는 원고를 마감할 수 있을것이며, 그 이전에 최대한 마감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언가의 이득을 바라지는 않았습니다.


출판사에서는 개념서는 팔리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당신을 위해서.


어떤 누군가 이걸 보고있는 예전의 나의 모습을 위해서.



어쩌면 그 누구도 그들에게 위로를 건네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어쩌면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 위로를 건네준 이 없었고


너무 외로웠고, 너무 괴로운 나의 예전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그런 내가 얼마나 운이 좋았으면 이렇게까지 왔을까요..


제 능력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한 운이 제게 왔다는 것을 압니다.


한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하겠습니다.


나를 만들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한마디 외칠 수 있다면 반드시 여러분을 위해


제가 받은 것들을 반드시 말할 것임을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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