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수 [371016] · MS 2011 · 쪽지

2011-06-08 00:53:42
조회수 608

노력역전현상?!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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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모의고사를 본 이후에 너무 상실감이 커서

조언 좀 듣고 싶어서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수시를 노렷지만 수능은 4532115
참고로 전 이과고 재수중이에요.  쉬는시간에 2교시를 제외 점심시간 저녁시간 제외하고 무조건 손에 뭘잡든지 공부를 했고,  학

교가 기숙사여서 1시 30분까지 추가공부를 정말 빠지지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이런 공부때문에 내신은 전과목 1.3 언수외탐 1.2때까지 맞았는데, 모

의고사는 다르더군요,

솔직히 전 신승범선생님의 인강을 들었는데, 신승범 책뒤에 보면 공부잘하는 비법을 물어보는 밥가 되지마라

쬐끔 공부하고서 성적이 오르기를바라는 도둑놈이 되지마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를 하여 공부방법은 전혀 생각해본적없이 정말 열심히만 했습

니다. 이렇게 열심히 했던탓에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나온 점수에 재수를 결심하게 되엇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는 동안 저에게 공부에서 가장 중시된점은 '효율'이었습니다.

또 효율 + 더욱 열심히라는게 추가가 되엇죠 학원을 가기 위해서 아침 6시에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저의 취침시간은 2시입니다.
 
그런데 정말 지금 절박한 상황이기에 정말 피곤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생활 할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도 효율을 생각하고 공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잘 오르질 않네요.

지금 성적은 탐구2개
3월 교육청 22211          월례45331
4월 교육청 33321    사설모의 33321
5월 사설  43322          6월모평 33321

지금 제가 느끼는 심정은

*언어 : 정말 현역때와 비교하면 정말 실력을 갖춘것같고 공부가 재밌어요. 항상 1등급을 기대하는데 기대만큼안나오네요

*외국어 : 고3때는 항상 2등급이 나왔는데  재수할때는 3월밖에 안나왓네요..  구문독해서 문장에 막히는 부분이 확연히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고3때도 빡빡했던 시간이 지금은 부족합니다.


*수리 : 대부분 문제 잘못 읽고 계산 잘못해서 틀립니다.  ..;;

끝나고 나면 다 풀리는데 말이죠,,ㅠㅠㅠ


가장 큰 저의 문제점 : '평정심';이 유지 안되는것같습니다.

이부분  선배님의 어떤 노하우가 없을까요?

또 공부 계획이란 면에서 전 정말 부족한것 같아요.

보통 수능때 까지 플랜이 있지 않나요? 지금 메가스터디 플래너 쓰고 있는데 쓰는 이유를 잘 모르겟어요.

쓰려고 해도 제대로 세워진것 같지 않구요, 또 계획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하구요




저 사설이나 월례고사는 저희 학원애들을 표본집단으로 하기때문에 고3들이랑 같이 하는 등급컷보다 훨씬 높게 잡혀진 것이기 때문에 내심 6월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 안나와 정말 속쌍하고 예전같이 공부가 되지 않습니다.

진심어린조언부탁드립니다.
 정말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게 아닌것 같아요 ㅠ 미치겟어요 정말 절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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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Romanticist · 326408 · 11/06/08 12:02

    공부는 못하는 잉여 쓰레기지만 제 경험을 올려드리자면

    전 그냥 계획없이 그때그때 하고싶은거 하는대신 뭘 했는지 시간 정도만 플래너에 간단하게 적고요

    한주일 끝이 될때쯤 플래너 보면서 아.. 이 과목 시간이 부족했네 정도 체크해 봅니다.

    그리고 제가 좀 특이(?) 해서 학원 다닐 때는 아침에 휘적휘적 학원에 가면서 머리속으로 언수외탐을 고루고루 돌려보다가 오늘은 xx과목이 나와 파장이 맞겠어! 하면서 그날 가장 공부가 잘 될것 같은 과목을 찍어서 공부했어염

    공부 좀하다보면 본능적으로 이 과목이 부족하다! 는 느낌 옵니다.

  • 초한수 · 371016 · 11/06/09 00:15 · MS 2011

    그렇게 하다보면 잘하는 과목쪽으로 쏠리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