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진지 반년 됬는데 너무 힘들어요 ㅜㅜ
생활에도 올렸는데 중복해도 될까 모르겠네요...
남자입니다-
작년 9월에 깨졌는데,
아직까지도 마음 아프고 걔한테 화나고 저한테 화나고 그러네요.
좀 길어도 읽어주세요 부탁드려요 ㅜ
일단 저와 걘 같은 동아리였고, 제가 고백해서 걔가 얼떨결에 받아들였습니다.
처음 한 한달은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다가,
나중되서 걔도 마음을 열어서 서로 많이 좋아하게 됬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학교에서 주변 관계가 안 좋아서 평판이 별로였었다는거죠.
제가 불안하고 미안하고 해서 괜히 화내고 하다보니,
결국 깨지게 됬어요.
깨지고 보니 실제로 전여친이 좀 힘들어하긴 했겠지만, 제가 좀 너무 지레 겁을 먹었던 것 같네요.
성격이 좀 안 맞아서 저도 서운하고 맘 아픈게 너무 많았구요. 걔가 좀 안 챙겨주고 무관심하고 배려도 안해서 말이죠.
둘다 처음 연애하는거라 좀 미숙해서 서로 상처 많이 주긴했어도, 엄청 좋아했는데,
결국 그렇게 결단력 없고 뭐 한번 해보자고 의견 단 한번도 먼저 내본 적 없는 애가 절 따로 불러서
"그만 헤어지자, 너무 힘들어. 난 원래부터 연애 같은 건 무리였나봐."
하고선, 한 열흘 있다가 바로 동아리 선배랑 사겨버리더라구요(이건 계획한 건 아니였겠지만 그래도 어쩜)
그러고선 마치 저랑은 아주 원래부터 아무일 없던 것처럼(원래 사귀는거 아는 사람 몇 없었으니)
친구 대하듯이 하고, 선배랑은 계속 교내 쏘다녀서 소문 다 나고,
선배랑 같이 있는 모습도 계속 제 눈에 들어오고, 미안한 마음은 전혀 없고(미안한건 줄 모르는).
그러다 동아리 축제 준비 때문에 매일 2시간씩 보니깐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뭐라 했더니, 그 때부턴 아예 절 피하더라구요?
그 밖에 미칠듯이 좀 아프고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이 있지만 이만 접고,
어쩌면 좋을까요? 이제 가끔이나 한번 마주치는데, 분하고 억울하고 내 자신이 밉기도 하고,
그냥 원래 사람 사랑하는 게 다 조건따라 능력따라 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가슴아프고 머리아프고 그러네요. 벌써 몇개월째 고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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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저도 그 기분 이해한답니다..나랑 꺠진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만들다니 ㅠㅠ ..근데요, 님을 더 좋아하는 사람 , 님이 더 좋아하는 사랑, 그것을 만난다면, 그 느낌 없어질거에요.. 이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네요 ㅠㅠ.. 지금 없다면 우선 열심히 살면서 잊는수밖에,,
여자친구분이 싸가지가 없네요 ㅋ
진짜.
ㅋㅋㅋㅋ
최대한 안 보는 방법이랑.. 정면돌파 방법? 보다보면 익숙해지는 거라.. 안보면 멀어지는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