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ita [671125] · MS 2016 · 쪽지

2016-12-16 12:58:20
조회수 5,845

나중을 기약하며 참는 거

게시글 주소: https://cheetar.orbi.kr/00010133891

나를 괴롭게 하는 것들에 대해대학을 잘가서, 혹은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비웃어줘야지 하던게 사실은폭력에 굴복하고 나도 그 폭력의 구조 안에 들어가려던 거였네요.왕따문제ㅠㅠㅠㅜㅠ억울한거 어찌 푸나요 이제 곧 방학이고 졸업인데예전의 나는 왜 그렇게 용기가 없었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Que sera sera · 618689 · 16/12/16 13:31 · MS 2015

    집단 괴롭힘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잘돼서 느끼는 희열감 조차도 폭력으로 보면 너무 야속하지 않을까요.

  • Lolita · 671125 · 16/12/16 13:36 · MS 2016

    암묵적으로 권력의 우위에 선 거니까요. 가해자나 다를 바 없는 사람이 되고싶지도 않고 그런다고 제가 뭔가 보상받는 것도 아니고 가해자가 뉘우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답답하네요.

  • Que sera sera · 618689 · 16/12/16 13:48 · MS 2015

    작성자님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되게 멋지고 성숙한 사람 같아요. 작성자님이 심적으로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늠조차 못하지만 훌훌 털어버리고 힘내시길 바라요ㅠ

  • Lolita · 671125 · 16/12/16 13:49 · MS 2016

    으엉 외로웠는데 고마워요ㅠㅠ